유럽 여행 전문 저자들이
가장 최근의 독일을 담았다
『리얼 독일』은 동유럽, 스페인, 런던 등 유럽 전역을 누빈 여행 전문 저자들이 출간 직전까지 직접 발로 뛰며 최신 정보를 꼼꼼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특히 최근 변화가 많았던 교통 정보를 세심하게 업데이트하고, 독일 전역의 로컬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치란드 티켓’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질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담아, 지금의 독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진짜 독일은 소도시에 있다
독일은 19세기 통일 이전까지 수백 개의 소국으로 나뉘어 있었던 만큼, 도시마다 고유의 역사와 분위기가 살아 있다. 『리얼 독일』은 대도시 5곳과 더불어, 개성이 뚜렷한 24곳의 중·소도시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소도시는 아직 한국 여행자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여행하기 편리하고 진짜 독일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중심 대도시에서 지역 열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소도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반나절 만에 둘러볼 수 있는 곳들을 엄선해, 효율적인 여행 코스와 함께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라이프치히에서는 바흐, 바그너, 멘델스존, 슈만 등 음악가들의 흔적을, 바이마르에서는 괴테가 꽃피운 고전주의의 발자취를, 마인츠에서는 활판 인쇄의 혁명을 이끈 구텐베르크를 만날 수 있다.
천하무적 도이치란드 티켓 소개
‘디 티켓(D-Ticket)’은 독일 전역의 로컬 대중교통을 한 달에 단 58유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 패스다. 2026년에도 계속 시행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독일 여행자에게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한 교통 티켓이다. 『리얼 독일』에서는 추천 여행 코스에 이 티켓을 적극 반영했으며, 파트4 여행 준비 파트에서도 디 티켓의 활용법과 필수 정보를 꼼꼼하게 안내한다.
의외로 쇼핑 맛집, 독일 쇼핑리스트 대공개
모르는 이들이 많겠지만 독일은 유럽에서도 쇼핑하기 좋은 나라다. 물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면세 혜택도 좋은 편. 또한 독일에는 WMF, 휘슬러, 헹켈, 아디다스, 리모와, 빌레로이 앤 보흐 등실용적인 ‘Made in Germany’ 브랜드가 많다. 책에서는 쇼핑하기 편리한 백화점이나 쇼핑몰부터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웃렛, 기념품 사기 좋은 드러그스토어, 독일의 생생한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슈퍼마켓 등을 소개하며, 특히 드러그스토어와 슈퍼마켓에서 꼭 사야 할 꿀템 또한 꼼꼼하게 추천한다.
눈으로도 여행 가능한 아름다운 6대 가도 풍경
소도시가 발달한 독일에서는 비슷한 테마로 이어지는 소도시들을 ‘가도’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고대 로마인들이 지나간 길을 일컫는 ‘로만틱 가도’, 알프스 풍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알펜 가도’, 그림 형제의 동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는 ‘메르헨 가도’, 대문호 괴테의 일생이 담긴 ‘괴테 가도’, 중세 고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성 가도’, 환상적인 풍광이 이어지는 ‘판타스틱 가도’가 그 예시다. 자동차〮기차 여행과 잘 어울리는 이 여행은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풍경 감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중간중간 잠시 멈추고 싶은 곳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 여행의 로망이자 정점이라 할 수 있다.